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감정의 폭발이라....
2007.05.15
조회 822


칸초네 나폴레타나...

그 핵심은 '감정의 폭발'이다.

이상은 동규샘의 말씀....


Dicitencello vuie...
그녀에게 내 말 전해주오

이 노래가 나가는 동안,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김동규샘...

"제리 헤들리는 이탈리아 사람 아닌데...
제리 베일은 왜 저래..."

다름 버전은 카를로 베르곤지..

속으로 '이 사람 노래는 만족하겠지?'

그러나~~~
But.......

"베르곤지는 북부 사람이라서....."

그리고는 "내가 불러야지, 이거보단 잘 부르겠다"

(자신감을 얻은 듯)

(정작가는 얼른 엔지니어 부르러 가고...
에코가 준비되고)

큐가 들어간다.

바로 터져나오는

나폴리 사람의 노래가 아닌가! @@



음~~

칸초네는 이렇게 불러야 하는 것이여~~

안톤 벤다의 합시코드 협주곡이 나가는 동안....

이어지는 동규샘의 설명....

"칸초네 나폴리네타는 스테파노가 최고에요.
이 사람은 나폴리 사람이죠.
사람들은 마리오 델 모나코를 '황금의 트럼펫'이라며
최고의 테너로 극찬하지만...
스테파노처럼 극적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넣는
테너는 없어요."

그래서...
에또레 김을 스테파노 김이라고 부르기로 했답니다.

"스테파노랑 모나코가 TV에서 인터뷰를 하는 것을
봤는데...모나코는 한 여름에도 목을 보호한답시고
목을 감싸고 나왔는데...
스테파노는 시가를 폼나게 물고 있더군요.
그게 바로 두 사람의 차이죠.
모나코는 지금, 바로 이순간에 모든 것을 쏟아넣는
테너가 아니에요.
그 순간에도 내일 공연을 생각합니다.
'내일 오텔로해야하는데...요까지만....
이게 모나콥니다.
스테파노는 그렇지 않아요.
스테파노는 내일 일은 난 몰라요~에요.
지금 이 순간..쓰러져도 ...
이런 자세의 차이가 있죠."

하~~~~

스테파노랑 에또레 김하고
너무 비슷하지 않나요?

"칸초네 나폴레나타는 이런 순간의 폭발을 하지 않고는
그 맛을 낼 수가 없습니다. 미쳐야 되는 거에요.
내일 일을 생각하면서는 부를 수가 없는 노래가 바로
칸초네 나폴레나타입니다."

캬~~ 오늘...공부 쎄~~게 했네요.

멋지다...김동규...
노래에 살고,,,또 노래에 사는 남자...

폭발하는 심장, 스테파노 김이 여기에 있도다.



'나도 폭발했네...'


p.s. : 폭발하는 사진은 추후에 올려드리고..
일단 이 사진으로 만족하시고요...
이제 방송 끝났으니..감정 조절에 들어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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