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키버드(Aquibird) <어디까지 왔을까>
★ 예민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요즘은 하늘을 보고 있으면 하늘이 상당히 높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저 하늘을 향해 아무리 날아가도 그 끝을 닿을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물론 그게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고, 저 하늘 위에는 우주가 펼쳐져 있다는 것도 알고는 있었는데, 근간에 하늘 사진을 주로 찍으면서 하늘을 예전보다 더 자주, 더 유심히 바라보는 습관을 갖게 되었는데, 그때마다 드는 생각이 저 드넓은 하늘을 순수한 내 힘으로 한번만 올라가봤으면 참 좋겠다 하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과학적으로 만질 수 없는 구름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 구름도 한번 만져보고 싶고, 저 하늘 위에서 이 세상을 내려다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비행기를 몇번 타봤고, 그 안에서 유리창 사이로 보이는 세상을 구경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내가 앉은 자리의 창으로 보이는 세상만 볼 수 있다보니, 한눈에 탁 트인 세상풍경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아생전에 그 바람을 이룰 수 없는 확률이 훨씬 더 크긴 하지만, 그래도 그 바람을 쉽게 버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