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울림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사촌동생이 한창 꽃다운 젊은 나이에 무엇이 그리 급했는지 모든 걸 다 훌훌 털어버리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렇게 아파했으면서도 아프다고 말 한마디 안하고 있다가 삶을 마무리하기 직전에서야 작별인사를 위해 얼굴을 보여주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렇게 장대비가 쏟아지는 날 세상과의 이별을 고하게 된 동생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무척 아픕니다..
부디 지금 향하는 곳에서는 아무런 아픔 없이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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