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광석 <사랑했지만>
◐ 이소라 <난 행복해>
오늘 많이 더울 거라고 그랬었는데, 다행인지 하늘이 좀 흐린 덕에 그렇게 덥지는 않은 듯 합니다..
입추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태풍의 영향인 건지 살짝 후덥지근하기는 한데, 우려했던 것만큼 덥지는 않네요..
엊그제는 순수한 어린 아이들의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를 한편 봤습니다..
그동안 많이 봐왔던 닳고 닳은 어른들의 사랑이야기가 아닌 어린 아이들의 사랑이야기여서 그런지 제법 신선하고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맹목적으로 한 소년을 좋아하는 소녀와 그 소녀에게서 벗어나려고 갖은 노력을 다 하다가 결국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 소녀를 좋아하게 된다는 내용의 영화였는데, 무척 따뜻하면서도 보는 내내 아빠미소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그 영화를 보면서 어른들은 사랑을 하면서도 얼마나 많은 계산을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아이들의 그런 순수하고, 계산없는 마음가짐으로 사랑을 하게 된다면 세상이 조금은 더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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