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이남희
2019.12.18
조회 61
나이오십넘어 어쩌다보니 나홀로족이 되었네요~
건설현장따라 움직이는 남편은 전국팔도로
딸은 멋진신랑만나 시집가고
아들은 군대다녀와 대학교기숙사로
그러다보니 덩그러니 혼자 집지키는 신세~
좋든싫든 운명이려니 하고 직장다니며 홀로서기를 하는중입니다~
주변 동년배들은 하나같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느냐며 부러워들 합니다~
주말부부는 아무나 하는거 아니라고~
하지만 정작 본인인 저는 퇴근하고 빈집들어설때 고독이 밀려온답니다~
수족관 구피에게 잘놀았느냐고 말걸어보고
베란다 화분들 들여다보며 살펴주고
대충 저녁끼니떼우고 헬스장으로 향합니다~
혼자 있는게 싫어서 젊은사람들과 함께 운동하며 나름 즐겁게 홀로서기적응
중이랍니다~

변진섭의 홀로된다는거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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