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으로 우리에게 이 슬픔이 사라지지 않을것 같았지만
세월은 시간은놀라운 치유력을 지닌 것 같아요
우리 자녀들의 눈물을 마르게 해서 어느정도 삶속으로 다시 들어갈 수 있는데
엄마는 아닌가봅니다
아버지가 사주신 것이라면서 양산을꼬옥 붙잡고 계시네요
이제 양산 쓸 일기는 아닌것 같은데도 어딜 나가실적에도 양산을 펴고 나가시는우리 엄마를보니 마음이 뻐근해요
엄마 소일거리 삼아서
화분 몇개 사드리고 종종 모시고 나가 식사도 같이 하건만 그렁그렁 눈물 닦아내는 우리 엄마 뭉툭한 손을 바라보니 딸의마음도허전하고 아파요
엄마가 꽃을 받으시고 좋아하실것 같아서 승화님께 조용히 부탁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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