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내일 제주 가용~~~
일흔 아홉 엄마, 일흔 여덟 아빠,
그리고 우리 다섯 형제 가족들이 함께 제주에 갑니다.
생각처럼 여섯 가족이 함께 날짜 맞추기가 쉽지 않아
정말정말 귀하게 추친된 여행이거든요.
제주에 사는 큰 형부가 숙박 장소를 예약해 주셔서
한 결 가벼운 마음으로, 그리고 고마운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이네요.
언제 또 이렇게 엄마, 아빠, 우리 다섯 형제가 다같이 여행할 수 있을 지
사실 장담할 수 없어서 한 시간 한 시간 정말 소중하게 보내고, 담아 오려고 합니다.
내일 비가 조금 온다고 하긴 하는데 그래도 마음만은 화창하리라 믿어보아요.
현진영 오빠 노래, 남동생이 참 좋아했는데....
이 글 쓰면서 들으니 더 신납니다.
우리 식구들 전부 결혼해서 이제 엄마 아빠 포함 스물 두명이네요.
다들 아무 탈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여행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이승환 텅빈마음
이소라 바람이 분다
서태지와 아이들 이 밤이 깊어가지만
전람회 기억의 습작

듣고 싶지만, 다른 그 어떤 노래도 좋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