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만에 tv 에서 뵙게된
제가 평소 좋아하는 시의 주인공이신
나태주 선생님 !
선생님의 모든 멘트가
정말 감동 이었어요 !!
행여 한말씀 이라도 흘려 들을까봐
귀를 쫑끗 ~~하고 경청을 했는데
그래도 아쉬움이 컸어요
선생님의 시에는
'나' 보다 '너' 가 더 많이 나오는데
'너'의 입장에서보면 '나' 라는
해석이, 너무나 감동 이었어요 ^^^
그 짧은 순간에도
볶닥이던 마음이
정화되는 순간 이었어요 ^^^
- 그리움 -
가지 말라는데 가고싶은 길이있다
만나지 말자면서 만나고싶은 사람이 있다
하지 말라면 더욱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
- 사는법 -
그리운 날은 그림을 그리고
쓸쓸한 날은 음악을 들었다
그러고도 남는날은
너를 생각해야만 했다
- 안부 -
오래 보고 싶었다
오래 만나지 못했다
잘 있노라니 그것만 고마웠다
- 내가 너를 -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오로지 나의 것이고
나의 그리움은
나 혼자만의 것으로도 차고 넘치니까
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할수 있다
- 꽃을보듯 너를 본다 -
그말
보고 싶었다
많이 생각이 났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남겨두는 말은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다
입속에 남아서 그말
꽃이되고
향기가 되고
노래가 되기를 바란다
위의 시를 읽으면서 언뜻 떠오르는 생각은
나를 생각하는 마음보다 너를 생각하는 마음은
많이 애잔하고 많이 아픈가 봅니다 ㅠㅠ
그리고 가요 한곡 ~
* 임희숙 -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오랫만에 신청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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