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라디오로 고정한지 1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김용신님 2부방송부터, 강석우님의 아,당. 신영에 이은 이수영님.
활기찬 방송의 한동준님. 오후의 정점을 찍는 박승화님의 가요속으로
를 청취하면, 배미향님이 하루의 일과 끝을 알려옵니다.
위의 모든 방송을 좋아하지만, 박승화님의 방송에 첫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문득 박승화님의 로고송이란 상냥한 멘트에 마음이
동했습니다. 부족하지만 평소 가요속으로를 들으며 수시로 느꼈던
감정의 조각들을 올려봅니다.
[그리움에 걸린 추억]
* 마음에 떨어진 별이
그대가 되었죠
노을빛 너머 추억 속으로
함께가요 우리. 박승화의 가요속으로.
=지리한 일상에서 그리움에 걸린 추억을 떠 올리고 싶을 때.
"별"처럼 다가온 "박승화의 가요속으로"에서 노을빛 넘어 아득했던
그 시절로 되돌아갑니다.
* (오늘처럼) 추억이 그리운 날엔
그대만의 (음성)노래가(이) 들려옵니다.
박승화의 가요속으로.
= 데뷔 30년에 가까운 박승화님의 노래와 목소리는,
사진적 기억처럼 많은 이들의 추억 속 장면에 멈춰있습니다.
어떤이의 추억은, 곧 박승화님의 노래와 목소리입니다.
항상 친절한 음성으로 애써주시는 방송에 고마움을 느끼며,
언제나 즐겨듣는 청취자로 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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