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 하나
이용준
2020.12.12
조회 139
얼마전에 저희집으로 조카와 꼬맹이가 찾아와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꼬맹이온다고 안사람이 네모난햄을 부쳐서 준비했는데
정말 잘 먹더라구요
나도 한번 먹어볼까해서 마지막 하나 남은걸 집고서 밥과 먹었는데
꼬맹이가 "할아버지가 내꺼 먹었어 한개 밖에 없었는데" 이러면서
우는거 있죠.
너무 당황해서 할아버지가 사줄게 사줄게 이래는데
제 말은 들리지가 않는지 계속 할아버지가 내꺼 뺐어먹었어만 반복하더라구요..
그때 안사람이 찬장열고서 할머니가 하나 더 해줄까?
이렇게 말하니 바로 그치더라구요..
진짜 요즘 아역들이 연기를 그렇게 잘하는데..
우리 꼬맹이도 탈랜트하면 정말 잘할거 같습니다..
제가 햄하나 먹었다고 이렇게까지 떨다니..
휴우 아내 덕분에 죽었다가 다시 살았어요..

미스터김의 담백하라 청해봅니다.
제가 예전에 통기타로 연습좀 했었는데 노래가 좋습니다.
지금은 줄이끊어져서 어디에 있는지 버렸는지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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