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예약합니다.)
정애리
2020.12.14
조회 117
어젠 정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출근길에 하마터면 급경사진 길에서 넘어질뻔 했슴에도
하얗게 내리는 그눈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불처럼 둘러싼 롱패딩속으로 눈이 들어와 긴머리를 하얗게
만들어 놓았슴에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눈으로 뒤덮여
걸어가는 눈사람이 되었슴에도...이어폰 사이로 흘러나오는
노래가 있어 더더욱 좋았습니다.
다시듣고...또 듣고... 회사정문에 들어 갈때까지도 들었습니다.
"무슨 좋은일 있나봐요?? 오늘 기분이 좋아 보이네요~~ㅎㅎ"
체온을 재어주는 보안의 그한마디도 좋았습니다.
"그럼요~~이제 머지않아 크리스마스가 오잖아요~ㅎㅎ
크리스마스에도 오늘 처럼 하얀눈이 내렸으면 정말 좋겠어요~ㅎㅎ"
흥얼흥얼 일이 끝날때까지도 돌림 노래처럼 입속에서 계속
웅얼거리던 그노래를 꼭 다시 듣고 싶습니다.
아니, 박승화씨가 라이브로 들려주심 정말 감사 하겠습니다.
녹음해서 계속 들을까 합니다.
저에게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로 그렇게 해주심 안될까요?

신청곡--유리상자 "크리스마스 이른저녁"
"12월의 로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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