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의 일이예요
이미숙
2020.11.26
조회 156
오늘 출근길의 제가 혹시 잘못한건가 하는 맘에 생각이 많네요.
언제나 처럼 막히는 그길이 이제 좀 뚫리려나 보다 하고 달리려하는 데
앞의 차들이 무엇을 피해서 가는 거예요. 바닥에 고양이가 다쳐서 앉아있는
거예요. 삶을 포기한 모습으로~~
1차선이라 차를 세울수가 없어 저도 그냥 지나쳤지요
그러나 그모습이 너무나 불쌍해서 급한 나머지 112에 전화했지요
동물 관련 전화는 120이라 하더군요
이리로 통화하고 다시 저사는 평택시청쪽으로 연결하고 겨우 통화되어서
고양이가 차에 치어 도로 한가운데 있다고 출근길이라 차가 많이 다녀 위험
하다고 좀 치워달라고 했지요 제 전화번호 남기고 결과가 궁금하니
꼭 연락 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제가 치워달라고 한게 너무나 맘에 쓰이는 거예요
치료해 달라고 할걸~~
이런 맘으로 오늘 하루를 시작하고 있답니다.
하나 기억해 주세요... 유기견이나 로드킬 동물사체를 보았을때는 120 다산콜센타
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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