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하기만 했던 제 20대에 한 줄기 빛과 같았던 사람이 있습니다.
저 보다는 9살이나 많았지만 20살된 제게 "은주씨"라고 호칭을 붙여서 불러줬고
성년식날 예쁜 반지도 선물해줬던 언니가 있지요...
핸드폰 덕분에 기억하는 전화번호가 몇개 없지만 언니네 병원 전화번호는 잊지 않고 있답니다.
언니 생일이 멀지 않아 모처럼 병원으로 전화해 언니와 통화를 했지요...
여전히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며 잘 지내고 있지만 코로나로 만날 수도 없고...
선물을 주소지로 보내기로 하고 통화를 끝냈습니다.
한달이 지나면 제 나이 50이 됩니다. 언니와의 만남이 벌써 30년이 넘었네요.
12월 4일 생일을 맞는 김춘옥 간호사님께 미리 생일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감귤데이때 주는 선물을 병원으로 보내주시면 좋겠어요~
언니도 함께 일하는 선생님과 간호사도 병원에 오는 손님들도 즐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노래는 정태춘. 박은옥의 사랑하는 이에게 들려주세요.
서울시 강서구 가양1동 1460번지 한강타운상가 203호 우리내과
김춘옥 간호사. 02 2659-8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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