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이 아침, 우리들은 연약한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권능으로 붙드시지 않으면
우리는 작은 일에도 넘어지며 괴로워합니다.
우둔하고 어리석어
길을 잃고 방황하는 존재입니다.
이 시간 주님의 긍휼을 구하며 기도합니다.
생명의 빛과 부활의 소망이신 주님,
우리의 눈을 열어 주소서.
주님의 빛을 통해 이 시대를 보게 하소서.
주의 영원하심을 통해 오늘을 보게 하셔서
시간은 과거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영원으로 이어져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상대적 가치관이 팽배한 이 시대에
변치 않는 진리 안에 살게 하소서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헛된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잠시의 고난을 원망하기보다는
부활의 믿음으로 참아내게 하소서.
작은 자에게 물 한 그릇을 떠주는 선행이
하늘에서 상급이 된다는 교훈을 마음에 새기게 하소서.
이웃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작은 일에도 성실하게 하셔서
장차 주님 앞에 설 때에 충성된 종이라 칭찬 받게 하소서.
이 모든 소원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