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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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4/25(금) [인터뷰] 안철수 "이준석과 AI토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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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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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4강진출? 이재명 맞설 후보로 전략적 선택받아
한동훈, 정치경험 부족한 검사출신…또 뽑을수 없어
한덕수 출마 땐? 단일화 수용…빅텐트로 힘모아야
관세협상, 각개전투 말고 기업 모아 빅딜 시도해야

◇ 김현정>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려낸 국민의 힘 어제부터 각각 상대를 지목해서 펼치는 일 대 일 맞수 토론 이어가고 있는데요. 어제는 김문수 대 한동훈 그리고 안철수 대 김문수 두 조가 토론을 펼쳤습니다. 이 가운데 한 분 지금부터 직접 만나보죠. 가장 많은 화제를 뿌리면서 4강에 진출한 분입니다. 안철수 후보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안철수>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좀 늦었지만 4강 진출 축하드립니다.
 
◆ 안철수> 감사합니다.
 
◇ 김현정> 나경원이 아닌 안철수 안철수 후보를 4강에 선택하신 국민들이 선택하신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 안철수> 저는 당원들의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봅니다.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누가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가 그 후보를 선택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안철수가 이제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 이런 확률을 생각하시는 그런 당원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계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어제 홍준표 후보 캠프에 김대식 의원이 출연하셨었는데 김대식 의원은 안철수 후보 인지도가 높은 덕분이지 계엄이나 탄핵 이런 것에 대해서 흐름이 바뀐 건 아니다. 당의 당원들 흐름이 바뀐 건 아니다 또 그분은 그렇게 보시더라고요.
 
◆ 안철수> 그쪽이야 그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사실 전체 국민 여론을 보면 대부분 60% 이상이 탄핵에 찬성을 하고 계십니다. 근데 지금 홍준표 후보라든지 또는 김문수 후보 같으면 탄핵에 반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저는 그 두 분은 절대로 당선될 수가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이런 상태에서 4강에 진출하고 어제는 맞수 토론 벌이셨는데 안 후보님이 김문수 후보를 지목하신 거죠?
 
◆ 안철수> 네.
 
◇ 김현정> 근데 막상 다른 후보 지목을 못 받으셔가지고.
 
◆ 안철수> 아마 제가 굉장히 부담스러운가 봐요.
 
◇ 김현정> 다른 후보들이 좀 겁냈다. 안철수 후보를?
 
◆ 안철수> 제가 AI라든지 여러 가지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 물어볼 게 워낙 많다 보니까 아마도 부담스러웠던 가 봅니다.
 
◇ 김현정>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질문을 두려워했던 거 아니냐.
 
◆ 안철수> 네, 근데 사실은 그런 것들을 알아야 이제는 국가를 경영할 시대가 됐거든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미국과 중국의 과학기술 패권 전쟁이고 과학기술에서 앞서 가야지 전 세계를 재패하는데 그리고 그걸로 이제 먹거리를 만들고 일자리를 만드는데 이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으면 그 해당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인선을 하는데도 제대로 된 사람을 인선을 하지 못하게 되고 그러면 그 나라는 망해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기본적인 이런 것들을 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거죠.
 
◇ 김현정> 그렇다면 여기서 어제 김문수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90분 맞수 토론 가운데 한 장면 하이라이트로 보고 올까요?
 
[국민의힘 대선경선 맞수토론(4월 24일)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 국민 앞에서 먼저 진심으로 솔직하게 사과를 해야지 그래서 탄핵의 강을 넘고 보수의 진짜 책임은 국민 앞에서 반성하는 것부터 저는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수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 꼭 우리 국민의힘의 안철수 후보께서 대통령을 탄핵해야 되겠느냐 그런 점에서는.
안: 제가 탄핵한 적이 없습니다.
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 탄핵에 아마 같이 가표를 찍으신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고 그 장소에.
안: 탄핵 소추안이었습니다.]
 
◇ 김현정> 어제 토론 스스로 좀 점수를 매겨 보신다면?
 
◆ 안철수> 글쎄요. 80, 90점 정도 되지는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안 후보님 80, 90점 그럼 김문수 후보는?
 
◆ 안철수> 100개 다 빼면 되겠죠.
 
◇ 김현정> 10에서 20점 이렇게. 어제 이제 안철수 김문수 조 토론 전에는 한동훈 김문수 조 토론이 있었거든요. 그 조 토론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안철수> 토론은 사실 제일 중요한 게 미래 비전 아닙니까? 지금 현재 우리나라가 어떻게 하면 살아 나갈 수 있는지 그리고 또 필요한 의료 개혁 방향이라든지 아니면 또 뭐 개헌이나 선거제라든지 중요한 이슈가 워낙 많은데도 다른 좀 지엽적인 쪽 말싸움 쪽으로 그렇게 간 게 좀 아쉽습니다.
 
◇ 김현정> 좀 그렇게 보셨어요? 말싸움 같은 느낌. 그 두 분 중에 누가 더 잘한 것 같습니까?
 
◆ 안철수> 글쎄요.
 
◇ 김현정> 사실 제가 이 질문을 드린 이유가 뭐냐면 사실 찬탄 대 반탄 2 대 2 구도가 형성이 되면서 최종 2강에 오를 후보는 찬탄 쪽에서 1명, 반탄 쪽에서 1명 이렇게 나오지 않겠는가들 전망을 합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안철수 후보의 경쟁자는 한동훈 후보가 되는 셈이어서 한동훈보다 안철수인 이유, 왜 한동훈 후보가 아닌 안철수 후보가 2강에 올라가야 되는가를 좀 설명해 주십사. 뭐라고 생각하시는가 듣고 싶어서요.
 
◆ 안철수> 지금 현재 정치 경험이 부족한 3년 검사 출신의 대통령이 3년 만에 실패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또 똑같은 검사 출신의 정치 경험이 부족한 사람을 뽑겠습니까? 좀 더 이렇게 보면 87년 개헌 체제 이후로 우리 국민은 단 한 번도 똑같은 유형의 대통령을 뽑은 적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그때마다 이제 시대적인 과제 필요한 그런 자질들이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이번 경우 같으면 사실은 그게 더 심한 거죠. 그러니까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검사 출신을 6년간 계속 아니면 더 길 수도 있습니다만 그렇게 뽑을 수는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 부분에 대해서 한동훈 후보도 계속 질문을 받고 있는 것 같던데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는 다르다. 그때는 검찰총장 내려놓자마자 후보가 됐지만 지금 한동훈 후보는 비대위원장도 하고 대표도 하고 경험을 두루 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요.
 
◆ 안철수> 네, 근데 결국은 그 결과가 뭡니까? 계속 실패를 했었죠, 사실. 정치에서 자기의 실력을 제대로 입증을 하려면 성공을 해야 되는데 가령 저 같으면은 38석의 정당을 3김 이후에 최초로 만들었지 않습니까? 그런 정치적인 성과 이런 것들이 안 보였습니다. 그게 제일 문제인 셈이죠.
 
◇ 김현정> 국민의당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지금 그 경험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커다란 변수가 하나 더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의 승자 최종 승자가 되더라도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아닐 수도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한덕수 대행, 한 대행이 4월 30일에 출마 선언을 할 것 같다는 보도가 어젯밤에 동시다발적으로 나왔습니다. 안 후보님도 이제 좀 기정사실이라고 보세요? 한 대행의 출마를?
 
◆ 안철수> 아직까지 확신하지 않습니다. 발표 나기 전까지는 사실은 모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또 지금 현재는 미국과의 관세 협정이 워낙에 중요합니다. 하루에 1%만 이렇게 관세를 낮추더라도 우리나라 국익에 엄청나게 도움이 됩니다. 근데 그것을 맡고 있지 않습니까? 근데 한 대행이 만약에 그만둔다고 한다면 다시 또 최상목 대행의 대행이 그 일을 맡게 되는데 지금 아시다시피 최상목 대행의 대행이 3개월 동안 일을 맡았습니다만 한 번 또 트럼프 대통령과 제대로 통화를 한 적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한덕수 대행이 이 일을 맡아서 완수하는 수밖에는 저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다음 정권 들어설 때까지 한덕수 대행이 계속 이걸 이 관세 협상을 끌고 가야 된다 그 말씀이세요?
 
◆ 안철수> 그렇습니다.
 
◇ 김현정> 일단은 출마에 대해 반대한다 그 입장이신 거고요.
 
◆ 안철수> 네, 반대합니다만 만에 하나 정말 아까 말씀하신 대로 4월 30일 날 출마를 기정사실화한다 이렇게 된다면 사실 저는 빅텐트로 같이 힘을 모아서 함께 반이재명 전선을 구축해야만이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정리를 좀 해 보겠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애초부터 한덕수 대행과의 단일화 이야기를 하셨고 찬성했던 분이시고 오히려 적극적이었던 분이고 한동훈 후보나 홍준표 후보는 안철수 후보님과 같은 의견, 그러니까 한 대행이 출마하면 안 된다 쪽이었지만 어제 입장을 바꿨어요. 두 분은 출마를 하겠다면, 할 수밖에 없다고 하면 그때는 단일화하겠다고 어제 그 두 분은 입장을 밝혔는데 안 후보님은 어제도 역시 단일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신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밤사이에 이게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라면, 한 대행의 출마가 확실하고 현실화가 된다면 그때는 단일화 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수용 입장으로 바뀌었다고 보면 됩니까?
 
◆ 안철수> 그렇습니다.
 
◇ 김현정> 한 대행과의 단일화 뭐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는 않지만 현실화가 된다면 나도 수용하겠다 안철수 후보의 입장 들으셨습니다. 근데 효과가 있을까요? 단일화 효과. 2002년에 노무현 정몽준 단일화 효과만큼 그 드라마틱한 효과가 날 것인가 좀 갸우뚱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 안철수> 그렇지만 일은 실제로 일어나기 전에는 모르지 않습니까?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어느 구름에서 비가 내릴지 모르지 않습니까?
 
◇ 김현정> 그렇다면 명분은 반이재명입니까?
 
◆ 안철수> 그렇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안철수 후보 만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그 관세 얘기하셨어요. 저희가 앞서 뉴스 연구소에서도 한미 2 플러스 2 관세 협상 그 내용들 여러분께 전해드렸는데 아직까지 무슨 얘기가 어제 나왔는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이 협상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안철수> 저는 그 방법을 좀 바꾸면 어떤가 싶습니다. 예를 들면 아주 빅딜이죠.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지금 보면은 여러 가지로 미국에 구입할 것도 많고 또 줄 것도 굉장히 많은 그런 상황 아닙니까? 우리나라가 지금 현재 보면은 미국에 있어서 그 선박이라든지 또는 메모리 반도체라든지 이런 미국이 정말로 필요한 것들을 줄 수 있습니다. 대신에 또 미국에서 또 여러 가지 물건들에 대해서 우리가 또 필요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또 전투기 같은 것들도, 초음속 전투기 같은 것들도 우리가 구매를 할 수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따로따로, 예를 들어서 지난번에 현대자동차가 31조를 미국에 투자를 해서 백악관에서 환대를 받았습니다만 저는 그걸 보면서 오히려 각개격파 당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31조를 줬는데 환대는 받았지만 우리가 얻은 게 무엇인가 이런 회의감이 듭니다. 그래서 오히려 우리가 줄 수 있는 모든 기업체들을 다 모아놓고 이제 미국과 함께 협상을 하는 겁니다.
 
◇ 김현정> 기업들이 각개 전투하듯 가는 게 아니라?
 
◆ 안철수>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거를 한덕수 권한대행이 전부 모아놓고 미국과 같이 빅딜을 해서 우리가 줄 거는 주고 받을 건 받으면 우리가 받을 수 있는 게 훨씬 더 많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조기 협상에 서두를 게 아니라 좀 끝까지 우리가 버텨야 된다라는 입장이 있는가 하면 아니다, 조기에 해가지고 더 얻어낼 걸 더 얻어내는 게 낫겠다라는 입장도 있던데 어느 쪽이세요?
 
◆ 안철수> 근데 미국이 그렇게 기다려주지는 않습니다. 미국이 보통 보면 4년 임기 중에서 6개월 정도면 각 나라에 대한 그 정책들을 다 마감을 합니다. 그리고 그걸 이제 4년 동안 지키는 거죠. 그러니까 사실은 우리한테 남은 시간이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벌써 3개월 동안 한덕수 권한대행이 탄핵을 당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정말 뼈아프게 생각하는 것이 민주당이 이 한덕수 대행을 탄핵을 함으로써 국익에 엄청나게 손실을 끼쳤다. 저는 이 돈 민주당이 물어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이 인터뷰 후에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와 AI 관련 토론회를 하세요?
 
◆ 안철수> AI 포함해서 최신 여러 가지 기술들이라든지 또 청년들이 굉장히 관심이 많은 연금이라든지 이런 이야기들을 나눠볼까 합니다.
 
◇ 김현정> 몇 시에 혹시 토론회 하십니까?
 
◆ 안철수> 2시에 합니다.
 
◇ 김현정> 2시부터. 저는 어제 이 뉴스 듣고 조금 놀랐어요. 왜냐하면 두 분이 그렇게 훈훈한 사이는 아니시잖아요. 사실 정치적으로는 좀 앙숙에 가까운 톰과 제리 같은 사이신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 안철수>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저 뉴스를 보면 아시겠지만 제가 반응을 한 적은 거의 없습니다.
 
◇ 김현정> 방어하셨죠? 어떻게 성사가 된 건가요? 이 토론은.
 
◆ 안철수> 이 토론은 사실 이제 대선이 가까우면 정말로 중요한 국가적인 이슈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특히 이제 청년 세대들이 관심을 가지는 이슈들이 많고 워낙에 세계가 빨리 바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하나씩 정리하면서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서 우리가 공론화를 시키면 그것 자체가 이제 정치권에 굉장히 큰 압박이 되겠죠. 그러면 이런 정책들이 어 다음 정부에서 제대로 반영이 될 가능성이 높겠다. 이런 생각을 한 겁니다.
 
◇ 김현정> 누가 먼저 제안하신 겁니까?
 
◆ 안철수> 서로 생각이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두 분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그 부분에서 눈이 맞으신 거예요?
 
◆ 안철수> 어떻게 보면 처음 제안을 공개적으로 했던 거는 이준석 대표였던 것 같습니다. 방송을 통해서 몇 번에 걸쳐서 이야기를 했는데 이야기들을 이제 저도 직접 들은 건 아니지만 전해 듣다 보니까 아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한 번은 정리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겠다. 그래야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성사가 된 토론. 어제 맞수 토론에서도 안 후보가 뭐라고 하셨냐면 한덕수 대행과의 단일화에 대해선 난 부정적이다 하시면서 이준석 후보와는 단일화해야 된다 그런 말씀하셨어요. 그건 어떤 의미입니까?
 
◇ 김현정> 이준석 대표도 결국은 반이재명 세력의 한 축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뜻에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또 한덕수 대행은 지금 현재 꼭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지금 행정을 하고 계시고 미국 관세 협상을 하고 계시니까 그래서 거기에서 제외를 우선은 한 겁니다.
 
◇ 김현정> 이준석 후보의 지금 득표율이 높지는 않은데 여론조사에 보면 지지율이 높지는 않은데 대선에서 중요한 포션을 차지할 거라고 보십니까?
 
◆ 안철수> 그거야 잘 모르죠.
 
◇ 김현정> 근데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 빅텐트 이런 건 절대 네버 없다 끝까지 홀로 완주할 것이다라는 입장이잖아요. 설득하실 수 있다고 보십니까?
 
◆ 안철수> 저는 설득이 목적이 아닙니다. 오히려 정말로 중요한 아젠다,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미래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이런 것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것이 정치권 전반적으로 퍼져나가기를 바라는 뜻에서 우선 이런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제 안철수 후보와의 인터뷰를 마무리해야 될 텐데 2강 국민의힘, 일단은 이제 2강 안에 드셔야 되잖아요. 안철수 그리고 누구라고 보십니까?
 
◆ 안철수> 누구라고 볼까요? 글쎄요. 사실 저 아까 말씀드렸듯이 지금 남아 있는 세 사람 중에서 두 분은 지금 현재 반탄파여서 당선되기가 힘들고 또 한 분은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검사 출신이셔서 결국은 제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냥 안철수, 제가 사실은 2명 누구요? 이러면 이제 안철수 후보님은 말씀하실 것 같아서 일단 안철수는 제가 깔고 갔는데 다른 한 사람을 못 고르시겠어요?
 
◆ 안철수> 예.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냥 안철수입니까?
 
◆ 안철수> 네.
 
◇ 김현정> 알겠습니다.
 
◆ 안철수> 그래야만 우리가 이길 수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안철수 후보와의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죠. 안 후보님 오늘 귀한 시간 고맙습니다.
 
◆ 안철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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