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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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4/25(금) 맞수토론 본 김종혁 "한동훈, 과반으로 최종 직행" VS 장경태 "배신자 프레임 넘을까?"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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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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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혁(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힘 경선, 배신과 극우의 대결
김문수 토론에 하자...계엄옹호·법치 부정하나
국힘 단일화? 1+1=1...파괴력 없어
김경수, 영남권 경선서 보여준 파괴력 부족

<김종혁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예쁜 尹 후배' 한동훈? 김문수 사실 왜곡
한덕수 출마? 과연 모험할까 여전히 의문
한동훈과 맞수 토론, 김문수에 치명타일 것
김경수-李 사이 안 좋은 듯...김동연 2등할 것

◇ 김현정> 여야의 고수들과 함께 뉴스의 미래를 예측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스 게임 예측의 달인 여야의 정치 고수 두 분 모실게요. 아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브라더스 해서 저희가 경종 브라더스라고 이름을 붙인 민주당 장경태 의원,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 어서 오십시오. 김종혁 전 최고위원님, 아까 안철수 후보는 인터뷰하고 가셨거든요. 

 

◆ 김종혁> 네, 만났어요. 

 

◇ 김현정> 한동훈보다 안철수다 이러셨어요

 

◆ 김종혁> 그래요? 아니, 그게 무슨 말이에요?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도 결선에 올라가는 건 한동훈 후보다? 

 

◇ 김현정> 그러니까 한동훈 후보보다 안철수가 더 우위고 2강은 안철수다 이렇게 어제 아까 말씀하고 가시더라. 

 

◆ 김종혁> 그거야 뭐라고 말씀하시든 그거 갖고 뭐라고 그럴 수는 없잖아요. 저는 박수 쳐드립니다. 파이팅. (웃음)

 

◇ 김현정> 두 분과 함께 오늘 미래를 예측할 뉴스가 워낙 많아서요. 그럼 바로 퀴즈부터 풀어보죠. 1번 문제, 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되고 있습니다. 4월 30일이라는 출마 선언 날짜까지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도 단일화에 대해서 수용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상황. 이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그 파괴력은 어떨까요? 상당할 것이다, 아니다. OX 들어주십시오. 

 

◆ 김종혁> 솔직해야 되는 거죠? 

 

◇ 김현정> 솔직하게 해 주십시오. 장경태 X, 김종혁 X 드셨어요. 2번 문제, 국민의힘 경선 일정 이번 주 토요일까지 맞수 토론 벌이고요. 그 후에 이제 선거인단 당원 투표, 여론조사 등등등 해서 화요일에 최종 2인이 결정됩니다.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가운데 최종 2인 2강에는 누가 오를까요? 주관식으로요. 장경태 의원. 

 

◆ 장경태> 저는 한 달 전부터 김문수, 한동훈. 

 

◇ 김현정> 김종혁 전 최고위원. 

 

◆ 김종혁> 요새 막 변화가 생겨서 홍준표, 한동훈. 

 

◇ 김현정> 3번 문제 1차 경선에서 탈락한 나경원 의원이 누구를 지지할 것인가를 두고도 후보들 간의 신경전이 오가고 있습니다. 홍준표 캠프에서는 나 의원을 선대위원장 후보로 올려놓기도 했고요. 김문수 후보 캠프에서는 지지 러브콜을 보낸 걸로 알려졌는데 나 후보는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않았다고 하죠. 과연 나경원 후보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 장경태 의원님. 

 

◆ 장경태> 저는 없다고 봅니다. 

 

◇ 김현정> 손 안 들 거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님. 

 

◆ 김종혁> 가면 김문수 후보로 갈 거예요. 

 

◇ 김현정> 지지 안 할 수도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 김종혁> 그럼요. 

 

◇ 김현정> 안 할 수도 있고 하게 되면 김문수. 4번 문제, 민주당이 지역 순회 경선을 진행 중입니다. 앞선 충청과 영남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누적 득표율 90%에 육박하면서 구대명이란 말이 나왔는데요. 지금 진행 중인 호남권 경선 투표율 호남권 경선에서는 득표율보다 투표율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호남의 투표율 과연 50%를 넘길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들어주십시오. 장경태 O, 김종혁 X 드셨습니다. 

 

◆ 김종혁> 금방 결정이, 확인이 되네요. 

 

◇ 김현정> 금방 나오네요. 5번 문제, 민주당 경선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1위를 달리다 보니까 2위 경쟁이 더 치열하단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재명 후보가 만약 1위로 확정이 된다면 2등은 누가 될까요? 이것도 역시 주관식으로 이거는 김종혁 전 최고 먼저. 

 

◆ 김종혁> 김동연 후보가 될 거 같아요. 

 

◇ 김현정> 장경태 의원님. 

 

◆ 장경태> 저도 김동연 후보가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두 분 다 김동연 후보를 꼽으셨어요. 여기까지. 저희가 어쩔 때는 말이죠, 문제 5개를 다 못 만들 때도 있어요. 근데 이번에는 한 10개가 나왔어요. 거기서 추렸을 정도로 지금 다이내믹하게 정치판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일단 어제 뜨거웠던 국민의힘 맞수 토론 그 얘기부터 좀 할게요. 두 조가 토론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김문수, 한동훈 조 그다음에 안철수, 김문수 조 이렇게 진행을 했는데 뭐 안철수 후보하고는 아까 김문수 안철수 조 토론은 얘기를 했고 한동훈, 김문수 조 얘기를 좀 해보죠. 김문수 후보는 한동훈 후보에게 계속 배신자 프레임을 이렇게 들이대는 모습이었고 한동훈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향해서 계엄에 대한 입장을 내라 이런 공격을 좀 하는 분위기였는데 우선 김문수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향해서 던진 이 이른바 배신자 프레임 보겠습니다. 

 

[김문수 후보> 두 분의 그 아름다웠고 정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이 관계가 이렇게까지 도저히 회복되기 어려울 정도로 이렇게 됐는데. 

 

한동훈 후보> 선배님, 말씀 맞는데요. 제가 제일 아프지 않겠습니까? 그동안에 그 오랫동안 서로 간에 인간적인 연을 이어오고 했는데 공적인 선택을 우선할 것인지 아니면 그런 개인적인 인연을 우선할 것인지를 고민하는데 왜 고민이 없겠습니까? 

 

김문수 후보> 당에도 정치를 한 번도 안 해보신 분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시켜드렸고 이렇게 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을 해버렸어요. 그렇다면 개인적으로 이게 너무 원한이 생겨 있느냐 그런 건 아닙니까? 

 

한동훈 후보> 김 후보님, 저는 공직을 개인의 하사품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직을 개인의 소유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는. 공적인 자리에서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만약에 제가 대통령이 되잖아요. 제가 기용할 어떤 사람에게도 그런 식의 충성을 요구하지 않을 겁니다. 충성은 나라에 해야 되는 것이지 저한테 해야 되는 것이 아니거든요.]

 

◇ 김현정> 어제 김문수 후보가 저는 끝까지 다 봤거든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후배라는 표현을 한 대여섯 번 쓰신 거 같아요. 

 

◆ 김종혁> 저게 친윤 쪽에 있는 분들의 일반적인 논리예요. 그러니까 아마 홍준표 후보도 비슷한 얘기할 겁니다. 아마 나경원 후보도 계속 그러셨잖아요. 그러니까 야, 너 예뻐했는데 그렇게 뒤통수 칠 수 있어? 이런 주장 아닙니까? 거기에 대한 대답은 어저께 한동훈 후보가 명백히 얘기했죠. 그 공직은 하사뿐만 아닙니다. 그리고 충성은 나라에 대해야지 왜 개인한테 합니까?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기본적으로 사실관계도 다 틀려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람인데 당신 출세시켜준 거 윤 대통령 아니야 법무부 장관 때까지는 그랬겠죠. 법무부 장관을 시킬 때는 그 한동훈 후보를 발탁을 한 건 맞지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통해서 가장 큰 덕을 본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이에요. 왜냐하면 1대 180으로 죄송하지만 막 싸웠으니까.

 

그리고 그다음에 비대위원장을 시켜놓고서는 사퇴하라고 계속 요구했잖아요.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했다고. 그리고 끝나고 난 다음에 백서를 만들어서 쫓아내려고 그래 그 매장시키려고 했고 그다음에 대표 경선에 나왔을 때는 4 대 1 뭐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외에 용산까지 가세해서 4 대 1로 싸웠습니다. 그래도 이겼어요. 이기고 난 다음에 계속 대통령한테 좀 만나서 이런 문제 해결해 주세요라고 독대를 요청했는데 하나도 안 해줬지 않습니까?

 

도대체 뭐가 눈에 넣어도 예쁜 후배라는 거예요. 너무 말도 안 되는 사실관계를 완전히 왜곡해서 그리고 아니 법무부 장관 자리를 준 거 그리고 내가 너 법무부 장관 줬으니까 너 나한테 내가 무슨 짓을 하든지 나한테 충성해 너 당 대표가 됐으니까 당 대표는 대통령 아래에 있는 자리니까 내가 비상계엄을 하든 무슨 짓을 하든 불법적인 하든 위헌적인 행동을 하든 너 나한테 충성해 이게 말이 되는 얘기입니까? 

 

◇ 김현정> 어제 그 토론 끝나고 한 후보가 뭐라 그러세요? 토론 후에 어떤 소감 같은 거. 

 

◆ 김종혁> 너무 힘들어서 빨리 자야겠다고 그러더라고요. (웃음)

 

◇ 김현정> 오늘 또 해야 되니까, 오늘 두 판 해야 되니까. 다른 당 경선이긴 합니다만 장경태 의원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장경태> 사실 배신과 극우의 대결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근데 물론 이제 저도 한동훈 대표가 공직을 위해서 임한 거지 누구의 부하로서 법무부 장관을 수행했다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또 비대위원장이 되고 나서도 본인도 승리하고 싶었겠죠. 그런데 이제 패배했고 거기에 대해서 어찌 됐건 각자의 정치인으로서의 책임을 책임감을 느껴야 된다라고 생각하고요. 그걸 가지고 배신이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좀 무리수다 이렇게 보긴 하는데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소위 후견인 최소한 정치적 선배 혹은 검사로서의 선배에 대한 예우는 있어야겠죠. 그 사람에 대한 도의는 기본적으로 있어야 되는 부분을 아마 소위 윤측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의 서운함인 것 같고요. 그거에 대해서 지적할 수 있다고 봅니다, 또 정치적 공세의 과정이기 때문에. 배신했다고 해서 형사 처벌을 하거나 법적 책임을 묻는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정치적 공세는 저는 충분히 공방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다만 이제 배신 프레임과 그걸 이제 극복해야 될 한동훈 후보 측의 이제 한계 또는 한계와 결국 김문수 후보도 극우 또는 부정선거론에서 한 치의 이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이 있었죠. 

 

◇ 김현정> 어제 이제 그 부분을 한동훈 후보는 공격을 했거든요. 그 장면도 한번 잠깐 보고 오겠습니다. 

 

[한동훈 후보> 2024년 12월 5일날 후보님께서는 계엄이 위헌이라는데 저는 생각이 다르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기억하십니까?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계엄을 처음부터 반대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김문수 후보> 계엄은 반대죠. 

 

한동훈 후보> 계엄은 위헌이 아니라면서요. 

 

김문수 후보> 계엄 자체는 위헌이 아니죠. 그러나 그 계엄이 언제 행사되느냐에 따라 계엄은. 

 

한동훈 후보> 아니요. 헌법에 나와 있는 게 아니라 윤 대통령께서 12월 3일 날 한 이 계엄이 위헌입니까, 아닙니까? 그때 아니라고 말씀하셨어요. 

 

김문수 후보> 그러니까 그 계엄은 위헌이 됐다는 게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왔는데 판결이 나오기 전에는 그걸 미리 계엄 자체가 위헌이다 이건 아니...

 

한동훈 후보> 아니죠, 생각이 다르시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럼 그 이전에는 위헌이라는 생각을 못 하셨습니까?

 

김문수 후보> 안 했죠, 저는. 

 

한동훈 후보> 그 이전에는 계엄은 정당한 것이라고 생각하셨습니까? 

 

김문수 후보> 계엄은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은 비상대권이죠. 

 

한동훈 후보> 헌법에 나와 있으면 뭐든 다 할 수 있는 겁니까? 

 

김문수 후보> 아니, 할 수 있다는 게 아니라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거고요.]

 

◇ 김현정> 이제 계엄에 대한 질문 이렇게 또 공방이 오갔는데 장경태 의원은 어떻게 보셨어요? 

 

◆ 장경태> 앞뒤가 안 맞죠.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 계엄이 잘못됐냐 안 됐냐 그러니까 대부분 이제 탄핵에 대해서는 찬반이 있을 수 있으나 저는 이제 국민의힘의 윤석열 측의 지지자들은 탄핵을 반대할 수 있죠. 그거는 그것도 정치적 주장이니까요. 그런데 계엄 자체를 옹호하는 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다 부정하는 거기 때문에 아니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대통령 후보가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게 말이 됩니까? 그럼 다른 나라 가셔야죠, 그럴 거면. 그러니까 저는 그 정도의 뭐 심각한 하자를 보여준 토론이었다라고 봅니다. 

 

◇ 김현정> 김종혁 최고는 저 부분 어때요? 

 

◆ 김종혁> 홍준표 후보님이나 김문수 후보님은 말이 꼬이고 있는 거예요. 왜냐하면 본인들도 아세요, 이건 말이 안 되는 짓을 한 거라는 걸. 근데 그거를 방어를 해야 되니까 자꾸만 이상한 논리를 갖다가 들이대시잖아요. 아니 그게 계엄이 그 위헌이 아니다라고 얘기를 했다. 그런데 그때 헌법재판소 판결 나올 때까지는 모르는 거 아니냐. 그러면 아니다라는 말도 하지 마셔야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스텝이 좀 꼬인 것 같다 그 말씀. 이제 이렇게 해서 이제 토론회는 어제 두 조의 토론회가 끝났는데 끝나고 나서 밤에 어떤 뉴스가 나왔느냐, 한덕수 대행이 출마 결심을 사실상 했다. 4월 30일에 출마 선언을 할 거다라는 뉴스가 동시다발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이 정도면 김종혁 최고, 기정사실로 봐야 되는 거죠. 

 

◆ 김종혁> 그런데 저는 지금도 못 믿겠어요. 왜냐하면 그 한 평생을 여야 정권을 막론해 가면서 고위직에 오르셨던 분이시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권력에 너무 가까이 다가갔을 때 어떤 후과가 있다는 걸 잘 아시는 분이시란 말이에요. 지금 만약에 정권 교체 여론이 정권 유지 여론이 한 10% 높아도 이분은 내가 들어가도 돼 말아 이렇게 뭐 주저하셨을 거예요. 그런데 정권을 교체해야 된다는 여론이 훨씬 높은 게 현실인 거잖아요. 그런데 거기서 자기 본인이 후보가 됐다 하더라도 이길까 말까 이길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인다라는 그런 관측이 나오는데 거기다 모험을 걸어, 그런데 더구나 자기가 무소속으로 나와서 국민의힘 후보가 단일화를 할지 안 할지도 모르는데 그런 모험을 걸어 저는 아직도 잘 믿겨지지 않아요. 왜냐하면 제가 이렇게 쭉 관찰했던 관료들의 삶을 본다면 쉽지 않을 텐데 잘 모르겠어요. 

 

◇ 김현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온다면 단일화를 하겠다는 게 한동훈 후보 입장입니까? 바뀐 건가요? 

 

◆ 김종혁> 예를 들면 출마 선언도 하지 않은 분에 대해서 그것을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는 것은 진짜 신기루를 가지고 얘기하는 거고 우리 당의 경선 자체를 완전히 이 산이 아닌 가벼. 라고 만들려는 어떻게 보면 친윤 그룹들의 정치적인 나쁘게 얘기하면 장난이에요. 이건 안 되는 거거든요. 경선 최선을 다해서 하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되면 야 우리 서로 연대하자 이렇게 할 수도 있지만 출마하지도 않은 사람 그리고 우리 당 후보가 뽑히지도 않았는데 자꾸만 구멍을 뚫어서 관심을 딴 쪽으로 돌리려고 하는 건 이거는 뭐예요? 정치적인 장난이죠. 

 

◇ 김현정> 여전히 김종혁 전 최고는 한덕수 대행이 나오면 안 된다. 출마 선언하지 마셔라 쪽이신 것 같고 장경태 의원님 보시기에는 나올 것 같습니까? 안 나올 것 같습니까? 

 

◆ 장경태> 저는 나올 거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어찌 됐건 뭐 방금 이제 심하게 얘기하신다고 했지만 상당히 점잖게 얘기하셨는데 장난이 아니고 모략이죠. 이런 정도 수준은. 그러니까 공당의 대선 후보를 선출하고 있는데 나갈까 말까를 저울질하거나 벌써부터 단일화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대로 출마할 여부도 없는데 단일화 논의가 일어나는 건 언론에 이렇게 회자되는 건 결국 그쪽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결국 그리고 사실 국힘 지도부가 단일화 없다라고 선언을 하셔야 돼요, 이런 부분은. 근데 선언을 안 하시니까 계속 가능성이 지켜지고 당연히 언론에서 그걸 다룰 수밖에 없는. 

 

◇ 김현정> 어제 토론회에서도 그 질문이 다 나왔었어요.

 

◆ 장경태> 네, 그러니까 그래서 당연한 수준이고요. 그러니까 가장 저는 확실한 증거라고 봤던 게 크게 두 가지인데요.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의 대화가 유출된 것. 트럼프 대통령이 한덕수 총리에게 대선 출마할 거냐라고 물었다라는 그 대화가 얼마나 어마어마한 한미 정상 간의 보안 통화일 텐데 그게 나올 수 있겠습니까? 뭐 CIA가 흘렸나요? 그런 거 아니잖아요. 당연히 한국 측이라고 보고요. 또 두 번째는 지금 최상목, 안덕근 두 장관이 미국에 지금 갈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가 있는 것. 아마 어떤 한미 간의 협상을 타결하고 한덕수 총리를 대권 반열에 올리기 위한 수순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저는 둘 다 불가능할 거라고 보는 게 결국 1 더하기 1은 1 정도의 단일화일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거든요. 

 

◇ 김현정> 파괴력은 없을 거다? 

 

◆ 장경태> 전혀 없고요. 그러니까 반기문 총장만 해도 지지율 한 20% 정도의 나름 각광받는 후보 중에 한 분이셨습니다. 근데 지금 한덕수 총리는 지지율 뭐 고만고만이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국민의힘 후보들보다 더 뛰어난 지지율을 갖고 있느냐? 그것도 아니에요. 사실 오히려 뒤처진 지지율을 갖고 있는데 아무 의미 없는 단일화 논의다 이렇게 봅니다. 

 

◇ 김현정> 그럼 일단 국민의힘 2강에는 누가 올라갈 것 같으세요? 

 

◆ 장경태> 저는 김문수, 한동훈이라고 거의 두 달 전부터 이야기했던 거 같아요. 

 

◇ 김현정> 김종혁 최고는 아까 홍준표 한동훈 그러셨었어요. 

 

◆ 김종혁> 왜냐하면요. 사실 어제 토론이 김문수 후보님한테는 거의 치명적이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굉장한 타격을 입을 거예요. 

 

◇ 김현정> 어제 토론으로? 

 

◆ 김종혁> 제가 듣기에는 그 캠프 분위기가 아주 정말 제 입으로 경쟁 캠프니까 얘기하기는 좀 그렇고요. 

 

◇ 김현정> 초상집이었대요? 

 

◆ 김종혁> 그렇다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거기다가 이제 홍준표 후보님이 오늘 어떻게 하실지 모르겠어요. 근데 그 전 토론 1차 토론회에서는 홍준표 후보님도 상당히 이른바 똥볼을 차셔서 그래서 상당히 좀 논란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보면 그 대부분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경선 토론으로 후보가 결정되지는 않아.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 김현정> 그럼 오늘 토론 두 번 두 사람이 두 번을 연달아 하고 나서 거기서 누가 잘하느냐에 따라 그냥 과반 득표로 누가 올라갈 수도 있다고 보세요? 

 

◆ 김종혁> 저희는 그렇게 희망을 하고 있죠. 

 

◇ 김현정> 한동훈 캠프에서? 

 

◆ 김종혁> 빠르게 현실 인식을 할 것이고 당원들이 아, 이거 아니겠구나. 우리가 이기려면 누군가를 1차에서, 결선까지 가지 않고 그냥 1차에서 50%로 넘어가잖아요. 그럼 저희 후보가. 아마 굉장한 이재명 후보에게 위협이 될 겁니다. 이재명 후보도 보길래 1차에서 50%를 치고 넘어갔단 말이야? 이렇게 되면 굉장한 공포를 느낄 거예요. 

 

◇ 김현정> 2강이 아니라 바로 50%로 최종 후보가 되면 파괴력이 달라질 거다? 

 

◆ 김종혁> 만약에 한동훈 후보가 그동안에 자기에게 둘러씌워준 수많은 가짜 뉴스와 그리고 모략 그리고 무슨 인신공격 이런 것들을 다 짧은 시간 내에 치고 올라가서 그래서 11시간 만에 후원금을 다 모금을 하고 그리고 대역전극을 펼쳐서 50%를 넘어간다 그러면 판이 완전히 달라지는 겁니다. 

 

◇ 김현정> 많이 달라질 거다, 장경태 의원님. 

 

◆ 장경태> 저는 어제 토론이 큰 영향은 없을 거라고 보고요. 그러니까 논리가 중요한, 그러니까 김문수 후보는 논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소위 말한 의리 후보 내 편 후보거든요. 그러니까 윤심 측에서는 당연히 뭐 계엄 앞뒤도 안 맞는 말 하고 있고 뭔 소리인지도 모르는 소리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까지 의리를 지키는구나, 내 편이 되어 주는구나라는 또 윤 측 지지자들의 호소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김문수 후보가 뭐 방어를 잘 했냐 안 했냐의 논쟁은 없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이제 어떤 결론이 나올지는 좀 지켜보면 되겠고요. 한 1분 정도 남았는데 아까 민주당 2등 후보는 김동연 후보가 될 것 같다라고 두 분 다 얘기하신 이유는 뭔지를 30초씩만 장경태 의원님. 

 

◆ 장경태> 영남권 경선에서 김경수 후보가 보여준 파괴력이 좀 부족했다라고 보고요. 김동연 후보 입장에서는 사실 방어를 잘하신 거죠. 

 

◇ 김현정> 김종혁 최고. 

 

◆ 김종혁> 김경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사이가 별로 많이 안 좋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이제 아마도 표가 조금 너무 일방적으로 가면 안 되니까 그 일부 표가 또 김동연 후보한테도 갈 수도 있다, 전략적으로. 그런 생각이 들어요. 

 

◇ 김현정> 아까 이재명 후보하고 김경수 후보가 사이가. 

 

◆ 김종혁> 별로 안 좋은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 

 

◇ 김현정> 오히려 더 좋다. 그게 아니라요? 

 

◆ 김종혁> 아닌 거 같아요. 

 

◇ 김현정> 그런데 부딪히는 건 김동연 후보가 더 많은. 

 

◆ 김종혁> 저기 핵심인 장경태 의원이 웃으시잖아요. 

 

◆ 장경태> 다 좋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보시는군요. 김종혁 최고는. 알겠습니다. 민주당은 이제 결론이 바로 나오잖아요, 주말에. 나오고 나서 월요일에 또 인터뷰를 충분히 민주당 경선 총평을 할 거니까요. 오늘은 여기까지 두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죠. 두 분 고맙습니다.